11월까지 어린이집·유치원 집단급식소 85곳 대상 진행

학교급식 현장의 아이들 모습(사진제공=경기도)
학교급식 현장의 아이들 모습(사진제공=경기도)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안산시 단원구(구청장 이만균)는 오는 11월까지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집단급식소 85곳을 대상으로 ‘저염·저당 실천 어린이 건강급식소’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저염·저당 실천 어린이 건강급식소’는 최근 가공식품, 외식 등으로 어린이들의 나트륨 및 당류 섭취가 증가하고 있어 평생의 입맛과 건강을 좌우하는 영유아기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단원구는 ▲나트륨·당류 줄이기 실천사항 ▲염도계를 사용한 나트륨 측정법 교육 ▲조리종사자의 미각테스트 ▲저염식단 제공 등의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 건강급식소는 어린이들에게 제공하는 밥과 국, 반찬 등 급식의 나트륨 수치를 20차례 이상 측정해 적정한 나트륨이 제공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이를 통해 나트륨 과다 섭취를 예방하고, 자연스럽게 어린이들이 싱겁게 먹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단원구 관계자는 “어린이집 급식시설 저염저당 실천운동을 점차 확대해 나트륨·당류 과다 섭취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함으로써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원구는 사업 참여 독려를 위해 사업 참여율 및 나트륨 줄이기 성과가 높은 어린이급식소를 우수실천업소로 지정, 연말에 표창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