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에듀인뉴스] 오늘은 피구 시간이다. 피구도 보디가드 피구, 대왕 피구, 피자 피구 등 종류도 다양하다.

대왕 피구와 보디가드 피구를 결합해서 아이들에게 두 팀으로 나누어 왕과 보디가드를 자신들이 뽑고 다른 팀에게는 비밀로 한다. 어느 팀이든 왕이 죽으면 게임이 끝나기 때문에 보디가드는 철저히 그리고 은밀하게 왕을 보호한다.

피구는 초등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운동 경기로 자리메김하고 있다.

남자 아이들은 여전히 축구를 가장 선호하는 것 같다. 이런 저런 설명 없이 축구공 하나만 주면 하루 종일이라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승부욕이 강한 아이들은 더욱 경기에 몰입한다.

피구에 비하면 그다지 인기는 없지만 발야구도 나름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경기다. 공을 잡고 상대방에게 패스를 해야 하는 운동이기에 저학년 아이들보다는 5,6학년 학생들에게 적용해보면 흥미진진하다. 저학년 아이들은 이어달리기나 놀이의 형태를 띤 체육 활동을 좋아한다.
 
그러나 모든 아이들이 체육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의 체육 수업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것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단위학교 운동장의 체육시설이나 창고에 비치된 운동 기구들이 노후화되었거나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부족하다. 
 
물론 최근에는 뉴스포츠 기구들이 많이 도입되어 이전보다 형편이 나아졌지만 개선해야 할 점이 아직도 많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려면 운동장의 체육 시설을 요즈음 아이들의 체형과 취향을 고려해 새롭게 교체하고 체육 기구도 뉴스포츠 수업에 맞는 다양한 기구들로 확충하고 스포츠 강사를 모든 학교에 배치해야 한다. 또 체육 교과 전담 교사에 대한 인센티브도 강화해야 한다. 
 
향후 체육 시설 및 교구의 현대화, 학교 체육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인 지원 등 복합적인 인프라 구축으로 체육 수업의 내실화가 이루어져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