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6개 사회협력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서울북부교육지원청 전경(사진=북부교육지원청)
서울북부교육지원청 전경(사진=북부교육지원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역점사업인 학교통합지원센터가 일선 학교에서 가장 힘들어하는 '사회봉사' 조치 업무 지원을 위해 학생 봉사 수행기관을 선정했다.

서울북부교육지원청은 학생 생활교육을 위해 관내 6개 사회복지기관을 협력기관으로 선정, 오는 19일 오전 북부교육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2019년 학생 사회봉사기관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2019년 학교-사회봉사기관 연계추진’ 사업계획에 따라 학생 생활교육의 난제 가운데 하나인 ‘학생 사회봉사 조치’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학생 사회봉사 조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법적 조치임에도 불구하고, 봉사 수행기관을 찾기 어려운 문제로 인해 일선 학교에서는 가장 꺼리는 조치로 인식되고 있었다.

이에 북부교육지원청은 양질의 사회봉사기관을 발굴 및 연계해 학생 사회봉사자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자 노원구·도봉구 사회복지기관(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협력기관 공개모집 공고를 진행, 6개 기관을 1차 협력기관으로 선정해 관내 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다.

서울북부교육지원청 학생봉사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6개 사회복지기관 (자료=북부교육지원청)
서울북부교육지원청 학생봉사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6개 사회복지기관 (자료=북부교육지원청)

북부교육지원청은 업무협약을 통해 △지원청-학교-사회봉사기관 네트워크 구축 △사회봉사 업무지침 개발 및 배부 △제반 행정처리 간소화 △사회봉사기관 사전 프로그램 및 기본교육 지원 △사회봉사 관계자 역량강화 추진 △사회봉사기관 현장 모니터링 및 사례연구 △사회봉사 우수기관 선정 △사회취약시설에 대한 외부인식 개선사업 등을 병행하여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학생 사회봉사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선종복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위기학생에게 학교생활 재정착 전환점이자 건전한 사회의식을 함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위기학생이 자존감과 정서적 안정을 증대하고 나눔과 배려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문화가 공고히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