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수원 명당초등학교)
(사진=수원 명당초등학교)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수원 명당초등학교는 지난 12일 아침, 매탄·권선역 2번 출구 앞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명당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열었다.

‘아침을 여는 등굣길 연주회’는 명당초등학교 학생들이 교내 행사인 수요 예술무대를 통해 쌓은 꿈과 끼를 지역 주민들에게까지 확장하여 선보인 행사로, 연주하는 구성원들의 화합과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고 나아가 학생들과 지역 주민에게 자유로운 공연 경험을 제공했다.

이날 명당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노력으로 빛난 연주회는 30여 분간 진행되었다. 음악회에서는 명당 오케스트라가 5개월 동안 준비한 코시코스의 우편마차, 네잎클로버, 하늘나라 동화, 도레미 송 등의 음악이 울려 펴졌다.

등굣길에 오른 학생들과 응원하기 위한 학부모, 출근하던 지역 주민들 등 많은 관객들이 자유롭게 음악회를 즐겨 따뜻하고 행복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었다.

신명미 명당초등학교 교장은 “명당초 학생들의 다양한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멋진 연주회였다. 문화예술교육을 토대로 전교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이 함께 하나 될 수 있는 교육공동체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당초등학교 6학년 조영기 학생은 “친구들과 어른들 앞에서 연주하니 무척 떨렸지만, 5개월 동안 단원들과 함께 연습한 보람을 느낄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출근하기 위해 매탄·권선역으로 향하던 한 지역 주민은 “초등학생들이 연주하는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출근길에 작은 선물을 받은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