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사)미래교실네트워크(대표 최명숙)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중등 교사들을 대상으로 수업 장인들의 수업 비결을 공유하는 ‘교실생존비법’을 선보인다.

미래교실네트워크는 거꾸로교실을 국내에 도입 확산하는 교사 장인들의 집합체로 거꾸로수업의 영속뿐만 아니라 한층 더 진화된 수업기법들을 제시하며 교육혁신을 실천하고 있다.

오는 29일~8월3일까지 매일 6시간씩 서울 혜화역 2번 출구에 위치한 공공그라운드 3층에서 진행하는 이번 연수는 초등 학급 경영 노하우에서부터 과학, 국어, 사회 그리고 중요하지만 저평가되고 있는 기술가정과 정보 수업까지 다양한 교과에 걸쳐 준비돼 있다.

특히 자기 전공과목이 아니라도 ‘과정중심평가’, ‘업무효율 높이기’, ‘스스로 생각하는 힘 키우기‘, ’재미와 의미사이‘ 등 취득할 수 있는 교수 테크닉 영역이 폭넓게 마련돼 있다.

강의 교사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누적 조회 수 100만을 보유한 서울 동구로초 유튜버 성기백 교사와 구글과 애플에서 인증(Google Certified Educator, 2018~ / Apple Distinguished Educator, 2019)받은 바 있는 인천 서흥초 정명근 교사는 수업 첨단화를 통해 수업 효율을 높이는 구체적 방법들을 소개한다.

교원학습공동체 외 다양한 교사연수 출강경험을 보유한 강원 동해중 김영희 교사는 아이들의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사회수업 비법을, 전문학습공동체 거꾸로 연구회 회장을 역임한 안윤주 교사는 수업의 재미와 의미의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팁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NCS 기반 교육과정 연수 강사로 활동 중인 서울 대경상고 김미현 교사는 NCS 실무과목의 거꾸로교실화와 이론 및 실습의 균형을, 거꾸로교실 수업자료집 집필단인 서울사대부여중 이주연 교사는 과정중심평가의 시행착오를 여과 없이 소개한다.

24년차 과학교사이자 성공적인 거꾸로교실 장인으로 활동 중인 고려대 사대부중 백승엽 교사는 수업의 목표, 성취기준 및 효과적 피드백의 조건들을 제시할 계획이다.

최명숙 미래교실네트워크 대표는 “미크의 연수는 계속해서 평균 연수 만족도 만점을 달성하고 있다”며 “참여자들은 아낌없는 자료 방출, 재료의 다양한 활용, 살아있는 생생한 경험공유 그리고 그 구체성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 교사들의 연수시간 확장 및 연수 주제 추가를 요청으로 2019 교실생존비법 연수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생존을 넘어 우리가 경험한 활력 넘치는 교실을 담아 가길 바란다”는 전했다.

이번 교실생존비법 연수는 자율연수로 진행되며, 수요에 맞춰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연수는 과목에 국한하지 않고 대한민국 초·중등 교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미래교실네트워크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 문의는 미래교실네트워크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