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부교육지원청 전경. (사진=중부교육지원청)
서울중부교육지원청 전경. (사진=중부교육지원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 중부교육지원청이 국립현대미술관과 협력사업을 통해 다채로운 미술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17일 오전 11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969년 개관 이래 한국현대미술의 역사와 자취를 함께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술관으로 건축, 디자인, 공예 등 다양한 시각예술 장르를 아우르며 과학, 인문학 등 다양한 학문이 현대미술과 소통할 수 있도록 이끈 문화의 산실이다.

이러한 국립현대미술관과의 업무협약체결을 교육지원청 중 최초로 진행하는 중부교육지원청은 국립현대미술관과 지리적 위치로 가까운 종로구, 중구, 용산구 학생들과 교원들에게 문화예술역량 함양과 더불어 감성을 키울 수 있게 상호 협력해 다채로운 문화, 예술, 창의, 감성, 진로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2단계에 접어든 서울형혁신교육지구의 발전적 도약을 위해 학교 현장에 수준 있고 다채로운 교육자원제공의 네트워크 형성과 더불어 미래 교육에서 놓치기 쉬운 학생들의 창의 감성 교육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미술관과 관련된 직업의 다양한 진로교육 ▲학생들의 현대미술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각종 미술·문화 관련 교육 ▲중학교 자유학년제에 활용할 수 있는 수업 ▲미술관에 대한 학생들과 교원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소통 창구 ▲교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연수 프로그램 등을 개발·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1월 국립중앙박물관과 업무협약체결을 한 중부교육지원청은 이번 국립현대미술관에 이어 서울역사박물관 등과의 업무협약을 점차적으로 체결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실현하고 예술, 역사 등 다양한 교육 제공을 통해 체험 중심의 문화, 예술, 역사 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