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예술치료 프로그램 ‘마음톡톡’ 운영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예술치료 프로그램 ‘마음톡톡’ 운영
  • 정하늘 기자
  • 승인 2019.07.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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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학가협)는 학교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청소년과 부모, 학교폭력피해자지원센터 교사를 대상으로 예술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GS칼텍스 후원을 받아 진행하는 이번 예술치료프로그램은 5월부터 시작해 2020년 2월까지 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청소년을 중심으로 심리적 안정과 치유, 상처로부터 회복할 수 있도록 개별 및 집단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예술치료프로그램은 미술, 음악치료로 진행되며 학가협에서 운영 중인 서울센터와 해맑음센터(대전)에서 모집된 참가자를 대상으로 5~10회기로 진행되고, 참가자는 상시 모집 중이다.

학가협 서울센터에서는 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초기 대상자 중 즉각적 대응을 통해 트라우마로 남지 않도록 일대일로 집중적 미술치료가 진행된다.

해맑음센터에서는 학교폭력 피해학생 대상으로 랩 만들기, 타악기 연주 등 학교폭력 트라우마로부터 치유 및 회복되도록 집단 음악치료를 진행한다. 특히 학교폭력 사안해결로 인한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갖고 있는 피해학생의 부모와 지원센터 교사들의 심리적 소진을 예방하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개설되어 운영된다.

오는 19일 열리는 1학기 학습발표회에는 그간의 수업을 정리하는 의미로 학생들과 교사, 가족 참가자 전체가 참여하는 힐링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철민(16, 가명) 학생은 “악기 연주를 하고 있을 때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집중도 잘 되어서 나만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기분이 든다”며 “친구들과 함께 잘 어우러진 연주 음악을 듣다보면 자신감도 생긴다”고 말했다.

GS칼텍스 CSR 담당자는 "마음톡톡 사업은 GS칼텍스 사회공헌사업 중 가장 대표되는 활동으로 기존에는 심리정서의 문제로 학교생활과 또래관계의 어려움을 갖고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했었다"면서 "다"근 학교폭력 사건들이 강력범죄 형태로 떠오르면서 단순히 심리정서의 문제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폭력으로 인해 생긴 트라우마를 치유하여 건강하게 다시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후원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정실 학가협 회장은 “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학생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사회의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학부모, 교사들 역시도 지치지 않게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가협은 전국에 5개 센터(서울, 원주, 대구, 광주, 부산)를 운영하여 학교폭력으로 피해 입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심리상담, 사안대처방안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단위 학교폭력 피해학생 기숙형 치유센터인 해맑음센터(대전)를 운영 중에 있다.

 

정하늘 기자  eduin@edu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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