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관련 동아리 준비 돋보여…실험 결과물 내방객 선물로

무학여고가 지난 19일 ‘2019 청학제 축제 한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2019.7.19. (사진=무학여고)
무학여고가 지난 19일 ‘2019 청학제 축제 한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2019.7.19. (사진=무학여고)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2019학년도 무학여고 청학제가 지난 19일 재학생과 교직원·동문 선배·학부모가 함께 어우러진 가운데 성료 됐다.

매년 1학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학생회가 주관이 돼 준비한 무학 패스티벌은 평소 다져온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감동과 축제의 장이다.

재학생과 교직원·동문 선배·학부모가 함께 어우러진 무학의 교육력, 자율동아리의 아이디어 넘치는 관람객 배려, 학생회의 아이디어 톡톡 튀는 게임 진행 등은 청학제를 찾은 학생들이 유쾌하게 마음껏 즐기는 축제로 만들었다.

1부 동아리별 전시와 체험은 33개 동아리별로 다양하게 구성한 부스에서 학생들과 축제참가자들이 체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각종 교과 관련 실험을 하면서 얻어진 결과물을 내방객들에게 유용한 선물로 제공한 과학 관련 동아리들의 준비가 매우 돋보였다.

이대영 교장이 청학제 전시 부스를 둘러보며 체험하고 있다. 2019.7.19. (사진=무학여고)
오후 공연으로 진행된 패션쇼(사진 왼쪽)와 이대영 교장과 학생, 교직원, 동문, 학부모들이 청학제 전시 부스를 둘러보며 체험하고 있다. 2019.7.19. (사진=무학여고)

오후 강당에서 진행된 공연에서는 패션동아리의 전문가에 버금가는 패션쇼가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재치있는 재학생들의 질서 유지와 진행은 관객으로 참여한 학생들이 호응하면서 짜임새 있는 공연으로 진행됐다.

축제를 지켜본 이대영 교장은 “조용한 가운데 알차게 축제를 준비하고 깔끔하게 마무리한 학생들의 저력에 감동했다”며 “질서를 지키고 배려하는 모습에서 우리의 밝은 미래를 확신하게 된다”고 학생들을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