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놀이문화를 조성하는 플레이스타트 시흥 사업의 하나로 7월 22일 대야초등학교에서 팝업놀이터를 운영했다. 2019.7.23.(사진=시흥시)
시흥시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놀이문화를 조성하는 플레이스타트 시흥 사업의 하나로 7월 22일 대야초등학교에서 팝업놀이터를 운영했다. 2019.7.23.(사진=시흥시)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경기도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놀이문화를 조성하는 플레이스타트 시흥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2일 대야초등학교에서 팝업놀이터를 운영했다.

이번 팝업놀이터는 대야초등학교 학부모회와 시흥시보건소가 함께 기획, 운영했다. 대야초 학부모 15명은 방학식을 맞아 아이들에게 신나는 놀이터를 선물하고, 본교 학생 뿐 아니라 지역 주민 및 학생들의 형제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유아를 위한 놀이터도 따로 준비하는 등 세심하게 기획했다.

물 놀이터는 더운 여름날씨를 날리는 대형 슬라이드와 수영장을 준비해 아이들의 인기가 가장 많았던 놀이터였다. 학부모회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유아와 초등학생의 풀장을 따로 구분해 마련하고, 질서를 지키며 놀 수 있도록 안전요원으로 적극 참여했다.

또 물풍선을 한가득 준비해 “학교폭력 싫어요”라는 외침과 함께 풍선던지기가 운영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물감놀이터는 축구골대 크기의 거대한 현수막에 물감과 파리채를 이용해 마음껏 낙서를 할 수 있게 했고, 맨손을 이용해 그림을 그려보기도 했다. 물감놀이터는 아이들 뿐 아니라 학부모 및 봉사자들도 한 번씩 쉬어가며 다양한 색으로 칠해진 현수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날 팝업놀이터의 마무리는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들이 운동장의 쓰레기를 줍고, 물품을 한곳에 모으며 재미있게 즐긴 후 책임감 있게 정리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다음 팝업놀이터는 8월31일 대야동에서 플레이스타터가 기획한 두 번째 팝업놀이터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