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20일 시흥시농업기술센터(경기도 시흥시 관곡지로 139)에서 '시흥시 어린이 농부학교' 1학기 종업식을 했다. 2019.7.24.(사진=시흥시)
시흥시는 지난 20일 시흥시농업기술센터(경기도 시흥시 관곡지로 139)에서 '시흥시 어린이 농부학교' 1학기 종업식을 했다. 2019.7.24.(사진=시흥시)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경기도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20일 시흥시농업기술센터(경기도 시흥시 관곡지로 139)에서 '시흥시 어린이 농부학교' 1학기 종업식을 진행했다.

이날 종업식은 어린이 농부학교 참여가족, 프로그램 강사, 관계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동영상 시청, 만들기 체험, 학부모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한 학부모는 농부 학교를 통해 “채소를 먹지 않던 아이들이 농작물을 직접 키우고 음식을 만들고 먹어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깨닫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참여한 한 어린이는 “가을에는 어떤 채소를 볼 수 있을지 기대되고, 텃밭에 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시흥시 어린이 농부학교'는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올해 3년차를 맞았다. 시흥시생명도시농업협동조합(대표 오현주)에서 텃밭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2개 권역(정왕권, 연성권)에서 총 53가족이 참여중이다.

올해 4월부터 현재까지 총 2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2학기에는 11월까지 총 20회가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작물을 기르고 수확하는 도시농업교육 외에도 인성교육, 식생활교육, 견학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참여가족의 만족도가 높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심 속 어린이들에게 도시농업교육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알게 하고,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는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