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대 교대 교원대생 총 12개 팀, 49명 해외 탐험대 선발
각국 교육시스템, 문화 체험...팀별 최대 1천만원 장학금 지원

교직원공제회가 24일 ‘The-K 미래교사 해외 탐험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교직원공제회가 24일 ‘The-K 미래교사 해외 탐험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교육직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The-K한국교직원공제회와 한국장학재단이 24일 여의도 The-K타워에서 ‘The-K 미래교사 해외 탐험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교직원공제회 차성수 이사장과 한국장학재단 이계영 이사의 축사, 장학증서 수여, 해외 탐험대 팀 소개 및 안전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처음 진행된 ‘The-K 미래교사 해외 탐험대’는 교직원공제회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사범대, 교육대, 교원대 등 교원양성기관 재학생 및 휴학생을 선발해 외국의 교육시스템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서류심사와 활동계획 PT 발표 및 면접을 거쳐 총 12개 팀, 49명의 탐험대원이 선발됐다. 싱가포르의 선진 ICT(정보통신기술) 초등교육을 탐방하는 ‘I see, ICT’팀, 독일에서 민주시민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을 탐색하는 ‘독독, 민주가 뭐예요?’팀, 오스트리아와 스위스에서 특수교육의 현장을 체험하는 ‘유특피아’팀 등 12개 팀은 오는 8~9월 세계 각국에서 팀별 주제에 맞추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The-K 미래교사 해외 탐험대’의 면접부터 현지 활동, 해단식까지의 전 과정은 메이킹 필름 및 탐험대원들이 직접 만든 UCC영상 등의 형태로 교직원공제회와 한국장학재단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탐험대원 개인 SNS에 게시할 계획이다.

탐험대원으로 선발된 청주교육대학교 김현아 학생(초등교육과 3학년)은 “그동안 교육과 관련된 공모전이 많이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에 ‘The-K 미래교사 탐험대’의 첫 기수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선진교육현장을 체험하고 향후 교사가 되었을 때 이를 활용하는 교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교직원공제회 차성수 이사장은 “The-K 미래교사 탐험대는 머지않은 훗날 현장에서 또 다른 미래 세대를 키워낼 분들”이라며 “미래의 동료들과 함께 떠나는 해외 탐험을 통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공감하면서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견문을 넓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