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미 민주당 정책위 수석전문위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11년 만에 부활한 교육부 차관보에 서유미(55·사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내정됐다.

25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르면 이번 주 신임 교육부 차관보에 서 수석전문위원을 임명한다. 초·중·고·대학 교육을 두루 섭렵하고 타 부처와 여당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 타 부처 간 정책 조율을 해야 하는 차관보 역할에 적임자로 낙점됐다.

신설 차관보 직위는 교육부장관의 사회부총리 역할을 보좌해 타 부처와의 의견 조율 실무 등을 담당하는 직위다. 향후 문재인 정부의 아동수당 확대, 기초연금 상향 조정 등 문재인정부의 ‘혁신적 포용국가론’의 주요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차관보는 2008년 이명박 정부 당시 교육부가 교육과학기술부로 통합되면서 폐지됐다가 교육부 장관의 사회부총리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18일 국무회의에서 다시 신설됐다.

전주여고, 서울대 가정관리학과를 졸업한 서 전문위원은 1987년 행정고시(31회)를 통해 관직에 입문했다. 교육인적자원부 학술정책과장, 교육과학기술부 국제협력관, 교육부 대학정책관을 거쳐 부산교육청 부교육감을 지낸 뒤 지난해부터 민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일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