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혁명포럼 'SW교육, 에듀메이커를 활용한 피지컬 코딩' 열려
SW 교육 효과적 대응 위해 민한식 대전교육정보원 연구사 개발

민한식 대전교육정보원 교육연구사는 지난 18일 학습혁명포럼에 발제로 나서 SW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가 직접 개발한 피지컬 코딩 교육용 도구인 에듀메이커보드를 설명했다.(사진=학습혁명포럼)
민한식 대전교육정보원 교육연구사는 지난 18일 학습혁명포럼에 발제로 나서 SW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가 직접 개발한 피지컬 코딩 교육용 도구인 에듀메이커보드를 설명했다.(사진=학습혁명포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SW 교육은 새로운 가치 창출하는 사람 양성하는 것이다."

학습혁명포럼(Learning Revolution Forum)은 지난 18일 ‘SW교육’을 주제로 서울 중구 한반도선진화재단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고 민한식 대전교육정보원 교육연구사를 초청, ‘에듀메이커를 활용한 피지컬 코딩’을 소개했다.

에듀메이커보드는 초등 17시간, 중학교 34시간이 운영되는 SW 교육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한식 연구사가 직접 개발했으며 단점을 최소화하고 장점을 극대화한 피지컬 코딩 교육용 도구다.

민 연구사는 “정책적으로 코딩교육이 의무화하고 있지만, 교사들도 코딩이 생소한 분야고 표준화된 교구도 없어 실제 학교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에듀메이커보드가 현장 교사들의 수고로움을 덜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듀메이커보드는 ▲입력 및 출력에 대한 확장성 및 한글화 ▲블록 및 텍스트 기반 프로그래밍 언어 지원 ▲자유로운 입출력 단자 지정 및 배선을 통한 개성 표현 ▲아두이노 기반 전세계의 공유 자료 활용 ▲초·중·고 SW 교육 위계 구축이 가능한 Open Source ▲저작권 공개로 인한 자료의 자유로운 활용 등이 강점이다.

그는 “에듀메이커보드를 통해 로켓발사대, 3축 로봇, 전기자동차, 블루투스 레고탱크, 메카넘 휠 자동차 등을 자유롭게 만들고 있다”며 “창의적 인재를 배양하는 가치 있는 장난감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민한식 연구사는 교재를 기반으로 사이버강좌를 개설과 동영상 제작 및 유튜브에 업로드 하는 등 SW 교육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는 “SW 육은 개발자 양성보다 기본적 개념과 원리에 대한 이해를 통해 미래사회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을 가르치는 것”이라며 “코딩이라는 도구로 지식을 창조하고 융합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이 되길 기대한다”는 소망을 전했다.

김태완 회장은 “민간인 연구사팀이 만든 에듀메이커보드는 자동차도, 로봇도 만드는 매우 활용성 높은 교육용 도구”라며 “앞으로 교육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학습혁명포럼은 지난 20년간 이어져 온 교육개혁포럼을 2018년부터 새로운 명칭으로 출발했다. 아래로부터의 학습변화를 중시해 학습을 담당하는 교사의 능력 개발을 돕고 급격히 발전하는 테크놀로지를 교육에서 어떻게 활용할지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