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을 위한 무장애도시 시범사업’,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 최종 선정
‘시각장애인을 위한 무장애도시 시범사업’,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 최종 선정
  • 지준호 기자
  • 승인 2019.07.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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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 5개 최종 선정 및 협약 완료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시민-전문가-기업이 함께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곡지구를 대상으로 4차 산업 신기술을 실험 및 실증하는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 5개를 최종 선정하고, 지난 7월 10일 수행 협약을 완료했다.

SBA는 마곡지구에 거주 및 방문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오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무장애도시 시범사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주관기관인 ㈜에어오더와 협약 체결을 완료했다.

에어오더와 엘비에스테크는 시각장애인의 90% 이상이 점자를 읽지 못한다는 사실과 강서구의 시각장애인 비율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것에 착안해 마곡지구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오더 기술인 ‘M.A.G.I.C(매직, Magok Airorder GPS Information Connector)’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주)에어오더는 소상공인 매장에게 온라인 주문 결제 기술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고객이 스마트폰이나 키오스크로 전송한 주문이 매장의 POS로 접수되고, 고객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주는 스마트오더 시스템을 제공한다.

엘비에스테크는 시각장애인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간 정보 검색 플랫폼 G-MOC(지목)을 제공한다. ‘지목’은 스마트폰의 간단한 모션 터치를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위치, 진행 방향, 주변 정보, 건물 정보를 파악하고, 위치를 공유할 수 있는 앱(App) 서비스다.

M.A.G.I.C(매직)은 엘비에스테크의 공간 정보 기술과 에어오더의 비대면 주문 솔루션을 결합한 형태다. 시각장애인이 점자 블럭이 없는 환경에서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원하는 지점까지 장애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소리로 위치 정보를 제공하며, 주변 상점의 음성 메뉴판과 생체 정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타인의 도움 없이 스스로 메뉴를 결정하고 주문할 수 있게 돕는다. 또한 주문 시점부터 이동속도, 거리, 위치 정보를 계산하여 매장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예측해 불의의 사고에 대비할 수 있게 한다.

SBA 리빙랩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6개월 동안의 기술 개발 과정에는 서비스의 실제 최종 사용자인 시각장애인과 전문가 그룹이 함께 참여한다. 이들이 실제 서비스를 사용해보며 시각장애인이 가장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테스트를 진행한다.

마곡지구에서 선보일 이번 사업을 통해 에어오더와 엘비에스테크는 도시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의 활동 범위를 혁신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오더의 김영진 대표와 엘비에스테크의 이시완 대표는 “이번 ‘시각장애인을 위한 무장애도시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M.A.G.I.C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나면, 시각장애인에서 더 나아가 상황적 장애를 겪는 고령자나 외국인, 정신지체장애인까지 수혜자 범위를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준호 기자  eduin@edu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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