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파인 2020년 전면 도입…조기 안착 기대

서울북부교육지원청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연수 장면. (사진=서울북부교육지원청)
서울북부교육지원청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연수 장면. (사진=서울북부교육지원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사립유치원의 투명성, 전문성, 공공성 강화를 위해 서울북부교육지원청이 2020년부터 사립유치원에 전면 도입되는 국가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의 조기 안착을 위하여 북부(노원구, 도봉구)관내 모든 73개 사립유치원에 대하여 컨설턴트 1:1 매칭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컨설턴트 1:1 매칭’은 범국가적인 사립유치원 정상화 요구에 따른 적극적이고, 가장 효과적인 대응으로 학교회계 및 에듀파인 전문가인 공립학교 행정공무원을 컨설턴트로 양성하여 매칭함으로써 인력 운용의 효율성 및 경제성을 제고했다.

2019년 7월 현재 북부 관내 사립유치원 20개원에서 에듀파인을 사용 중이며, 20명의 공립학교 행정공무원으로 구성된 컨설팅단이 1:1로 매칭돼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어, 사립유치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북부교육지원청은 2020년도에는 관내 73개 모든 사립유치원 1:1 컨설팅을 위하여 북부 관내 공립 초·중학교 행정공무원의 신청 및 추천을 받아 총 73명의 컨설턴트를 8월 말까지 확정하고, 근거리에 있는 사립유치원과 9월 말까지 1:1 매칭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9년 11월, 12월 총 2회에 걸쳐 사립유치원 회계 운영 실태 및 컨설팅 방법론 등 총 7시간의 연수를 통해 맞춤형 컨설턴트 양성교육이 되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한편, 북부교육지원청은 관내 모든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회계 및 에듀파인 연수를 3회까지 진행했다. 앞으로 2회의 연수를 포함 총 5회의 연수를 통해 사립유치원의 회계규정 미숙지 등으로 인한 회계부정 방지 및 에듀파인의 조기 안착 등 사립유치원의 신뢰도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북부교육지원청 선종복 교육장은 “교육청이 위에서 사립유치원을 통제하고, 감시하는 통제자의 역할에서 벗어나 교육현장의 조력자가 되어 사립유치원을 공립학교 수준의 공공성과 투명성이 보장된 교육기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