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김민준 기자] 소화기관이 약한 아기는 잦은 구토, 변비나 설사, 배앓이를 하기 쉽다. 이에 아기의 장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프리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만 48개월이 지나지 않은 아기의 장 건강은 면역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갓 태어난 아기의 면역력은 엄마 체내의 유익균에 영향을 받는다. 출산을 하면서 엄마의 균총을 만나고 이때 접한 유익균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태어난 후에는 모유를 통해 면역물질을 전달받는다.

하지만 엄마에게 받은 유익균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사라지게 된다. 따라서 유익균 증가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으로 건강한 장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유아 유산균을 선택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우선 카제인나트륨, 이산화규소, 합성향료, 착색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 결정셀룰로스 등의 첨가물이 들어 있는 않은 제품을 골라야 한다.

특수 코팅으로 유산균이 장까지 무사히 도달할 수 있는지, 보장균수는 넉넉한지, 특허받은 유산균을 담았는지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유산균은 안전이 검증된 균주를 사용해야 하며 엄선된 균주의 배합으로 다양한 균종의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라면 더욱 좋다. 모유 유래 유산균, 프롤린 유산균, 방탄유산균 종류도 다양하다. 정상적인 면역기능과 세포분열에 필요한 아연을 더한 아기 유산균은 놓치기 쉬운 영양소를 한 번에 챙길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과 유산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함유한 신바이오틱스도 추천 제품이 주목받는다. 프락토올리고당, 갈락토올리고당 등의 프리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의 성장과 활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락티브 관계자는 "유아의 유산균은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데 우선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함유한 신바이오틱스인지, 균주 배합이 잘 되어 있는지, 첨가물이 없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며 "물, 우유, 요구르트 등에 타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고 맛이 있어야 아기에게 꾸준히 먹이기 쉽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