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외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모의국제연합(HIMUN, HUFS International Model United Nations)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식후원을 받아 오는 10일 오후 1시 삼성동 SM아티움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신(新) 디지털 통상 규범 모색'을 의제로 제43차 모의유엔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김인철 총장, UNESCAP ENEA(동북아사무소) Baasanjav Ganbold 대표, 주한 프랑스대사관 Mr. Julien DERUFFE 부대사, 주한 인도대사관 Ms Sripriya Ranganathan대사가 참석한다. 

한국외대 모의유엔총회는 UN의사규칙에 의거해 11명의 대표들이 국내 유일하게 각 국의 언어로 의제에 대한 발언을 한다. 발언 내용은 6개 UN 공식 언어(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아랍어)와 한국어로 통역된다.

또 2016년 40차 모의유엔 총회부터 UNDPI(유엔공보국)가 2009년이 발표한 모의유엔 의사규칙인 'UN4MUN'지침서를 도입하여 실제 UN회의와 가장 흡사한 모의유엔 총회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참여 국가는 한국, 미국, 프랑스, 영국, 일본, 인도, 중국, 독일,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멕시코다.

한국외대 모의국제연합 사무총장 이학영(한국외대 프랑스어학부 16학번)은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디지털 경제는 나날이 발전해 경제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새로운 디지털 통상 규범에 대해 국제적 논의가 진행되는 이 시점에 열리는 총회라 더욱 뜻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외대 모의국제연합은 1958년도에 창설되어 올해로 61주년을 맞았으며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생 외국어 학술단체다. 매년 정부기관과 각국 대사관, 기업, 시민단체의 후원을 받으면 국제화 시대를 선도하는 젊은이들의 학술의 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