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2015 동계학술대회 개최

한국학부모학회 2015 동계학술대회에서 김신일 전 교육부총리가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제공=한국학부모학회>

‘학부모의 질이 교육의 질을 좌우한다’는 한국학부모학회(회장 이종각)는 지난 21일 서울대학교에서 2015 동계학술대회를 가졌다.

서울대 학부모정책연구센터와 공동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학부모의 재발견: 현상, 잠재력, 의미의 재발견’을 주제로 학부모를 통해 교육을 다시 보고자 했다.

기조강연을 한 김신일 전 교육부총리는 "학부모의 교육열을 문제시하는 관점을 비판하고 긍정적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관’ 교육에 대비되는 ‘민’ 교육을 언급하며 학부모의 교육적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학부모학회 이종각 회장은 "그동안 학부모는 교육문화를 이끌어온 핵심적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교육현장에서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교육정책 구상 및 실행 과정에서도 소외돼있다"고 밝혔다.

이에 "학부모를 단순한 학교참여가를 넘어 참다운 교육주체로 거듭나 한국교육의 건전한 소비자이자 참된 변혁주체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학부모의 교육적 역할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하고 실천력을 담보하는 학회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학부모학회는 16년에는 창립 2주년 학술행사와 학부모정책 학술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학부모학회의 활동에 대한 문의는 학회사무국(033-250-6650)이나, 다음카페 ‘학부모학회’ (http://cafe.daum.net/parentology)를 통해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