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계 인사 등 많은 시민들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제주에서 실종된 고등학생이 서귀포 표선해수욕장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실종된 유모(17)군은 1일 오후3시25분께 서귀포시 표선해수욕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자폐증을 앓고 있던 유군은 지난달 29일 오후 5시께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소재 집에서 나간 이후 실종됐다. 

숨진 유모 군은 표선해수욕장 인근에서 관광객에 의해 발견됐다.

유군이 실종되자 경찰은 지난달 31일 공개수사로 전환해 경찰, 제주도교육청, 서귀포시청, 표선면사무소, 표선면 지역협의체 등 총 366명이 투입돼 수색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