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5~19일 성북구 진로캠프 진행 모습.(사진=한성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성대 디자인아트평생교육원은 하계방학 기간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진로캠프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진로캠프는 대학의 커리큘럼과 인프라(첨단장비, 공간)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찾고, 진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진로캠프에는 담당교수 40여명 및 서울·경기(동두천시)·대구·제주 지역 중고교생 600여명이 참여한다.

영상디자이너, 패션디자이너, 뷰티크리에이터, 컴퓨터그래픽디자이너, 웹툰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진로체험이 진행되며, 학생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진로에 대해 이해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지는 맞춤형 진로체험 교육기부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디자인아트평생교육원은 총 6번의 진로캠프를 제공한다. 지난 7월에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대학캠프 1차(11일~12일, 동두천 중학생) △성북구 진로캠프(15일~19일, 서울 중학생) △제주도교육청 진로캠프(22일~23일, 제주 고교생) △서울시교육청 진로캠프(24일~26일, 서울 중학생) 등 4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8월에는 △동작구진로직업지원청 진로캠프(6일~9일, 서울 중고교생)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대학캠프 2차(7일~8일, 대구 중학생) 등 2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진로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입시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적성을 찾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디자인아트평생교육원은 디자인 및 뷰티 콘텐츠 관련 직업 정보와 실무를 설명하고, 더 나아가 디자인 및 뷰티 분야 간의 융합교육을 실시하여 디자인과 뷰티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진로 설정의 이정표를 제공한다.

지난달 22, 23일 진행된 제주도교육청 진로캠프에서는 시각디자인전공 교수와 재학생이 고교생 120여명의 멘토가 되어 평소 고등학교에서 접하지 못한 6개 분야(패키지디자이너, 동화일러스트작가, 웹툰작가, 메이크업크리에이터, 패션디자이너, 모델)를 다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혜련 디자인아트평생교육원장은 “이번 진로체험 교육기부를 통해 중고교생들은 실습 위주의 강의와 작품 발표에 참여하고, 디자인 관련 직업을 체험함으로써 자신의 진로에 대해 주도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중고교생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교육기부가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