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10월1일 갈등조정 전문가 양성 기본과정 직무연수
심화과정까지 이수 시 ‘학교폭력 갈등조정가’ 자격 부여

서울중부교육지원청 전경. (사진=중부교육지원청)
서울중부교육지원청 전경. (사진=중부교육지원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중부교육지원청이 학교에서 발생하는 갈등분쟁 및 학교폭력 사안을 다룰 수 있는 갈등조정 전문가를 양성한다.

서울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전병화)은 학교폭력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8월 5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효제초등학교에서 초·중등 교원 및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갈등조정 전문가 양성 기본과정 직무연수’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7월에 이은 두 번째 연수로, 학교에서 발생하는 갈등분쟁 및 학교폭력 사안을 다룰 수 있는 갈등조정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중부학교통합지원센터는 학교폭력 사안 처리 과정에서 학교폭력 관련자 간 관계회복을 위한 노력 부족 등으로 인해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안 되고 있는 학교의 어려움을 지원하고자 지난 7월 ‘학교폭력 사안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과 대안’ 직무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연수에서는 실제 학교 현장에서 갈등조정 활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회복적 서클 시연 및 실습을 주 내용으로 하는 ‘갈등조정 전문가 양성 기본과정’을 운영하며, 2020년 1월에는 심화과정 연수를 실시해 3과정 모두 이수한 교원에게는 중부교육지원청 관내 학교폭력 갈등조정가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

중부학교통합지원센터 송일민 센터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전문적인 갈등 조정을 통해 당사자간 관계회복에 노력함으로써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학교에서 모두가 행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