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가 대안학교 재학생 100명에 150만원 지원
소상공인 가정 중·고·대학생 자녀에 100만원 지원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서울장학재단이 학교 밖 청소년과 소상공인 가정의 자녀 2개 분야 교육사각지대 장학생을 발굴해 지원한다. 

장학재단은 5일부터 ’19년도 신규 장학 사업으로 ‘교육 사각지대 지원 장학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설된 장학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 대상의 △서울꿈길 장학금과 소상공인 가정 자녀 대상의 △소상공인디딤돌장학금이다.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서울꿈길 장학금'은 서울소재 비인가 대안학교(중·고 교육과정) 재학생 중 학업의지가 강하고 진로 목표가 뚜렷한 저소득 가정의 학생 총100명을 선발, 연간 150만원씩 지원한다. 접수 기간은 5일부터 21일까지다.

신청은 ‘학교장 추천’ 방식으로, 대안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후 교내 장학 담당자가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이메일(ama@seoulallnet.org)로 신청서와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소상공인 디딤돌 장학금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소상공인 가정의 중·고·대학생 자녀를 지원하는 장학 사업으로, 폐업 위기 또는 운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소상공인의 자녀 총100명을 선발, 연간 100만원씩 지원한다.

접수 기간은 5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다.  

소상공인 디딤돌 장학금의 신청은 관련 서류를 구비해 신청자가 직접 서울신용보증재단 자영업지원센터 사업기획팀에 등기우편으로 발송하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장학재단 유광상 이사장은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학업 역량 개발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인재들에게 장학금으로 용기와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재단은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학생 선발 및 장학금 지원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