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교사노동조합(서울교사노조)과 책방 풀무질은 지난 7일 책방 풀무질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두 단체는 ‘책 읽는 문화 조성 및 확산, 마을 책방 살리기 및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서울교사노조 박근병 위원장은 “교사단체로서 21세기 자라나는 아이들의 창의인성교육을 위해 교사 및 아이들의 책 읽는 문화 조성은 누구 보다 앞장서서 해야 할 일”이라며 “사라져가는 마을 책방의 현실이 안타까워 상생의 길을 찾고자 MOU를 체결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책방 풀무질 전범선 대표는 “서울교사노조의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한 독서 운동의 취지에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다양한 독서 모임, 행사 등 앞으로 두 단체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교사노조는 ‘책 읽는 선생님, 책 읽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불어라 책바람’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학기 초 학급 학교 독서를 위한 책바람 스티커 배포 △책의 날 책 선물 △책바람 독서 운동 △작가와 만남 △책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관람 등 독서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불어라 책바람’ 독서 운동은 매달 책을 선정, 책을 구입해 조합원들에게 보내주고 받은 사람 책을 읽고 한 줄 느낌을 적어 그 책을 동료 교사, 학생, 학부모, 지인들에게 전달하는 독서 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