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20일 오후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제10차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 회의’를 열고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2019.05.20. (사진=교육부)<br>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일부터 16일까지 교육협력 강화를 위해 핀란드와 덴마크, 독일 3개국을 순방한다.

첫 방문지인 핀란드에서는 12∼13일 사회정책과 교육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고등교육 혁신 현장을 방문한다.

유 부총리는 13일 타르야 할로넨 핀란드 전 대통령과 만나 포용국가, 보편적 복지, 여성 인권 등 사회정책 전반의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리 안데르손 핀란드 교육문화부 장관을 면담하고 초중등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핀란드 방문 기간 알토대와 옴니 직업학교, 핀란드 국가교육청 등도 둘러볼 예정이다. 14∼15일에는 덴마크를 찾아 자유학기제와 공간혁신 등 미래 교육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덴마크에서는 앤 할스보-요르엔센 고등교육부 장관과 페르닐레 로센크라츠-타일 아동교육부 장관을 만나고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애프터스콜레'와 보딩스 프리스쿨, 핼러룹 학교 등을 찾아 자유학기제와 학교 공간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애프터스콜레는 중학교 과정을 마친 학생들이 1년여 정도 미술, 연극,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 특성화 교육을 받으며 진로를 탐색해볼 수 있는 학교다.

유 부총리는 광복절인 15일 저녁 덴마크 한인동포들과 함께 우리나라 독립과 국권회복을 기념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한국 교육부 장관의 덴마크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

마지막 방문지인 독일에서는 직업교육학교를 찾아 독일 직업교육 운영정책과 사례를 공유한다. 이어 도제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현지 기업을 방문해 현장실습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