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장학재단)
(사진=한국장학재단)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국장학재단(재단)이 8월부터 모든 채권을 사회적 가치 채권(Social Bond)으로 발행한다. 

12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재단이 발행하는 사회적 가치 채권(Social Bond)은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발행하는 국내 최초 채권으로 올해 1조원 규모로 발행 예정이다.

재단은 사회적 가치 채권 발행을 위해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International Capital Market Association)에서 발행한 ‘사회적 채권 원칙(Social Bond Principles 2018)’에 따라 ▲자금의 용도 ▲ 계획 사업 평가 및 선정 ▲자금관리 ▲사후보고 등 엄격한 국제기준에 따라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는 재단은 채권을 약 21.6조원(‘19. 8월 현재) 누적 발행하였으며, 마련된 재원은 학자금대출 저금리 기조 유지(2.20%, ’19. 8월 현재)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학자금 대출이자 부담을 경감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지원하고 있다. 

조성철 재단 상임이사는 “사회적 가치 채권 발행을 통해 안정적으로 재원을 조달해 대학(원)생에게 저금리에 등록금 및 생활비 대출을 지원하는 등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한다"며 "사회적 가치 실현 관련 사업에 대한 채권 투자자의 관심을 제고하여 사회적 가치 채권시장을 활성화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