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학회 주최, 전국 중고생 63명 수료

(사진=미래학회)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사단법인 ‘미래학회’(학회장 김동환 중앙대 교수)는 지난 9일 서울 도곡동 카이스트 캠퍼스에서 ‘2019 창의융합형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청소년 미래캠프’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미래캠프는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과 한국타이어, 미래세대포럼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캠프에는 부산, 강원 등 전국 중·고교 학생 63명이 참가해 수료했다.

이번 ‘2019 청소년 미래캠프’에서는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미래학을 소개하고, 미래세대의 생각을 통한 새로운 미래사회 이슈 및 솔루션을 발굴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서용석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윤기영 한국외대 겸임교수(FNS 컨설팅), 배일한 카이스트 녹색교통대학원 연구교수, 남궁성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R&D협력센터장, 조영탁 육군 중령(미래혁신연구센터), 최준호 중앙일보 차장 등 전문가들이 참가해 강의와 심사를 맡았다.

캠프에 참가한 중고생들은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예측해보고 미래 사회에서 진로 탐색 등 미래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청소년들이 미래를 예측하고 창의적 대안을 마련하도록 미래학 전문가들이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미래캠프 김두환 학장(인하대 물리학과 교수)은 “미래 예측은 허구의 소설을 쓰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사실에 근거해 질문을 던지고 답하는 것”이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인 미래 이미지를 갖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평가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미래는 기계 기술 발전만이 아닌, 사회 모든 분야가 관련돼 있다는 걸 배워서 좋았다. 정치와 사람, 환경도 미래에 어떻게 변하게 될지 고민해본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래학회는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미래학과 미래전략에 관한 연구와 학술 활동을 벌이고, 또 국내 학회 처음으로 미래세대를 이끌 중고교생도 회원 자격으로 미래세대 교육을 제공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