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남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남도교육청은 광복 74주년 기념행사 '무궁'을 13일 진주시 경상대학교 GNU 컨벤션센터 2층에서 열었다.

행사에는 애국지사 후손뿐만 아니라 강제징용 노동자 후손, 도민,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8·15 광복은 3천만 겨레의 피와 땀으로 이뤄낸 결실이지만 아직도 침략국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배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일본의 침략행위는 일본 정치인들의 그릇된 역사인식과 왜곡된 역사교육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세대인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역사관 속에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며 평화와 번영의 새 역사를 창조하도록 교육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경남교육청)

박 교육감 등 주요 참석자들은 무궁화 기념 식수(植樹)도 진행했다. 또 평화·통일 기원 휘호쓰기 행사도 열었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부대행사로 '나라사랑 동아리 부스체험전' 등이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광복 기념행사 이후에도 일제 청산과 우리 얼 살리기 교육 등 역사의식 고취를 위한 각종 교육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