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교육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은혜 부총리는 13일 타르야 할로넨 전 핀란드 대통령(재임 2000~2012년)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유 부총리는 한국과 핀란드 모두 전쟁의 아픔을 겪은 나라로서 평화와 인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하며, 특히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여성 인권 문제에 대해서는 국제적인 협조와 연대가 필요하다는 제안을 하였다.

타르야 할로넨 전 대통령은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여성이라며, 여성인권 보호에 대해 공감 의사를 표명했다.

유 부총리는 8월 14일이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임을 설명하며, 소형 "소녀상“을 전달했다

이 외에도 유 부총리는 한국의 포용국가를 위한 국민기본생활 보장 정책과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혁신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였다. 

타르야 할로넨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직기간 중 여성정치 참여를 대폭 확대했고 취학 전 육아의 국가보장 정책을 확립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할로넨 대통령은 세계여성지도자협의회 의장직을 수행했고, 현재는 유엔사무총장 고위급 중재 자문위원과 오슬로평화인권센터 이사장직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