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열어

대구과학대학교 사회봉사단 100여명은 지난 28일 대구 북구 작원2길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및 저소득층 가구에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연탄 구입은 대구과학대 사회봉사센터가 축제기간 동안 운영한 바자회 수익금, 간호학과와 물리치료과가 기부한 축제수익금등으로 마련됐다.

대구과학대 사회봉사단 회장 성환진(물리치료과 2학년)씨는 “학과 봉사활동으로 매주 금요일 마다 복지관과 요양원 등을 찾아 재능기부활동을 꾸준히 해왔다”며 “내가 나르는 연탄 한 장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은희(치위생과 1학년)씨는 “바자회를 통해 쌓인 수익금이 이렇게 보람되게 쓰여지는 현장에 나와서 직접 연탄 배달을 해보니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석주 사회봉사센터장은 “매년 진행되는 행사지만, 올해는 특히 간호학과와 물리치료과 학생들이 선뜻 축제 수익금을 기부해줘 더 따뜻한 봉사활동이 됐다”며 “우리들의 작은 사랑나눔으로 이번 겨울도 어른신들을 비롯한 소외계층들이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