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학교 급별 진로독서지도 연수

경남교육청 전경
경남교육청 전경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남교육청이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진로교육 연수를 마련, 교사들의 역량을 높이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오는 17일 초·중·고 교사 20명을 대상으로 진로독서코칭 연수를 개최, 진로지도 전문성을 신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진로독서활동 방법과 사례를 공유해 교사의 지도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도내 학교에 보급할 수 있는 진로지도 자료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앞서 지난 13일과 14일에는 초·중등 담임교사 각 100명을 대상으로 학생 맞춤형 진로지도 방안이라는 주제로 연수를 개최했다. 

담임교사의 상담 역량 강화를 위해 학생 유형별 상담법, 교육과정과 연계한 창업·창직교육을 통한 도전정신 지도 방법, 실제 수업을 활용한 진로수업 활성화 방법 등을 소개했다.

올해 경남교육청은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연수를 기획하고 있다. 진로전담 교사 중심의 연수에서 벗어나, 실제 학생들을 지도하는 담임교사뿐만 아니라 학부모까지 연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연수 내용도 이론 중심에서 사례 중심의 실습 연수를 통해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교사의 지도능력 향상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상락 교육과정과장은 "많은 교사들이 연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서, 진로교육과 지도방법에 대한 교사들의 요구와 관심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며 "단위학교의 진로교육 지원체계를 더욱 확대하고 교사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다양·내실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