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5일 잠실실내체육관·잠실학생체육관서 진행
한국 일본 중국 태국 등 13개국 500여명 선수 참가

2019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 포스터. 2019.8.16. (사진=서울시체육회)
2019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 포스터. 2019.8.16. (사진=서울시체육회)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체육회가 대한민국배구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여자배구축제 ‘2019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가 오는 18일 잠실실내체육관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는 홀수년도에 진행되는 시니어 여자배구대회로 아시아 배구 강국인 대한민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태국 등 총 13개 국가, 500여 명이 선수단이 참가해 여자배구의 최강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는 2020년 1월 개최될 ‘2020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전’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이 걸린 만큼 각 국가대표팀이 사활을 건 한판승이 예상된다. 1975년 이후 44년 만에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를 치르는 우리 선수들도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활용해 첫 우승을 안방에서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A조에 편성된 대한민국은 18일 오후 2시 이란, 19일 저녁 7시 홍콩과 예선 경기를 치룬다. 김연경, 양효진 등 대한민국을 빛내는 여자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해 최선의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의 모든 경기는 SBS Sports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각국 여자배구팀 선수단과 대회를 관람하러 온 아시아 팬들에게 올해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체전 홍보와 더불어 대한민국과 서울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창수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은 “44년 만에 한국에서 치러지는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우리 대표팀의 첫 우승을 기대한다”며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와 함께 올해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체육인 축제인 ‘제100회 전국체전’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