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2차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기관 선정

교육부 꿈길 홈페이지 캡처
교육부 꿈길 홈페이지 캡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항공안전기술원과 대전동부소방서, 국립청소년우주체험센터 등 공공·민간기관 160개가 올해 2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올해 제2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160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진로체험 인증기관이란, 지역사회에서 학생들에게 좋은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을 정부가 인증해 주는 제도다. 선정된 기관은 교육부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받고 3년간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매년 4회씩 무료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기존 인증기관과 이번 2차 인증까지 총 2539개가 인증을 받았다. 

특히 이번 2차 인증기관 중 ▲항공 ▲우주 ▲드론 ▲코딩 ▲3D프린팅 ▲농촌융복합 등 미래 신산업 분야 35개(22%) 기관이 포함됐다.

인천시 항공안전기술원은 '항공안전 청소년 진로체험'을 통해 항공기 인증, 항행 시설, 항공보안장비 인증, 항공전자·통신기기, 드론 인증 등에 대한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안전성 인증 시연 등 직군별 맞춤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의 느린풍경 1호점은 생초를 재료로 하는 다양한 발효음료의 생산, 홍보, 재활용 등 농촌 융복합산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생초전문가와 함께 하는 농촌 6차 산업체험'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45개, 호남·제주권 34개, 부산·울산·경남권 33개, 충청권 29개, 강원·대구·경북권 19개 기관이 인증을 획득했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기존 인증기관 2379개의 진로 프로그램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후점검과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3차 인증제를 공고할 예정이다.

인증기관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학생·청소년은 '꿈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료=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