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특성화고‧일반고 부분 도입
2025년 전체 고교 도입

박백범 교육부차관이 21일 고교학점제 도입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교육부)
박백범 교육부차관이 21일 고교학점제 도입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19.8.21.(사진=교육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고교학점제가 2020학년도부터 전국 51개 마이스터고부터 도입된다.

교육부는 마이스터고가 산업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만큼 고교학점제를 우선 도입하고, 향후 특성화고와 일반고에 연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를 2020년 마이스터고부터 우선 적용하고, 2022년 특성화고‧일반고 등에 부분 도입, 2025년 전체 고교를 대상으로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고교학점제란 학생들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교육과정 이수‧운영 제도를 말한다.

(교육부 자료 캡쳐)
(교육부 자료 캡쳐)

교육부의 마이스터고 학점제 학사제도 적용 방안에 따르면, 1학점 수업량은 현행 17회에서 16회로, 총 이수학점은 현행 204단위에서 192학점으로 적정화해 학사운영의 유연성을 높여 다양한 학습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마이스터고 학점제 안착을 위해 올해 39개교에 이어 2020년 51개교 등 전체 마이스터고를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로 지정해 학점제 운영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박백범 교육부차관은 “고교학점제는 미래 직업 역량 함양을 위해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서, 고졸 취업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성장경로를 구현하는데 기여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