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전경
부산교육청 전경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24일부터 9월7일까지 각 권역별 고교에서 관내 40개 고교 독서토론동아리 학생 240명이 참가하는 ‘2019 고등학교 다같이 독서토론리그’를 개최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독서토론리그는 부산을 10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4개 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3개 논제에 대해 학교별 2차례씩 예선을 갖는다.

이번 권역별 리그에서 1주차 예선은 8월 24, 31일 배정고, 부산동고, 이사벨고 등 10개 권역에서 40개 학교 학생들이 각각 참가해 열린다.

이어 2주차 예선에는 31일, 9월7일 데레사여고, 문현여고, 동래고 등 10개 권역에서 40개 학교 학생들이 각각 참가한다.

이들 권역별 리그는 중등행복독서교육지원단 소속 교사와 동아리 지도교사가 함께 진행한다.   

권역별 리그에서 입상한 10개 최우수팀과 4개 우수팀은 오는 11월 열리는 결승리그격인 ‘토론한마당’에 참가해 토론을 펼친다. 

‘토론한마당’은 1차 원탁토론, 2차 교차조사토론(CEDA, Cross Examination Debate Association) 등 순으로 진행한다.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7월초 이번 토론리그를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지정도서 3권과 토론논제 3개를 학생들에게 안내했다. 

학생들은 그동안 지도교사와 함께 지정도서를 읽고 CEDA 토론방식을 실습하는 등 역량을 키우며 토론리그를 준비해 왔다.

이수한 중등교육과장은 “이 리그가 참가학생들에게 비판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워주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소통의 방법을 일깨워 줄 것이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생각하는 힘을 길러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과 소양을 쌓아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