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울산시교육청 신임 교육연수원장에 안승문(사진·58세) 서울시교육청 교육거버넌스 자문관이 임명됐다.

신임 안승문 원장은 전라북도 남원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연서중, 성서중 등에서 교사로 근무했고, 서울시 교육위원과 서울시교육청 정책특보, 서울시청 교육자문관을 역임했다.

2007년부터 2년간 스웨덴 웁살라대학교에서 객원연구원으로 북유럽 복지국가의 교육을 연구하기도 한 안원장은 핀란드 교육개혁의 흐름과 성공적인 핀란드 교육을 우리 교육에 접목하고 미래교육의 방향을 설계하기 위해 ‘핀란드 교육혁명’을 공동 집필하기도 했다.

안 원장은 서울시 교육자문관으로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자치구청, 시민이 함께하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던 교육전문가다.

울산교육청은 개방형 교육연수원장 선발을 위해 지난 6월 25일 공개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서류전형, 면접심사, 인사위원회 추천 등 공정하고 투명한 임용절차를 거쳤으며, 직급은 지방부이사관으로 임기는 2019년 9월 1일부터 2021년 8월 31일까지 2년이며, 총 임용기간이 5년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교육청 관계자는 “능력 있는 외부 전문가를 교육원수원장으로 선발하여 교육과 연수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검증된 선진교육을 교직원 연수에 접목시켜 울산교육 혁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