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주외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청주외국어고등학교는 29일 제26회 한가람축제를 전교생 모두가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했다.

단순히 학생들이 관람하는 축제를 지양하고, 전교생 모두가 공연하고 동아리 체험부스 등 다양한 활동으로 축제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외국어고교답게 그동안 학습한 전공언어, 해당 국가의 문화에 대한 지식과 소양 등을 다른 전공 학생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전시활동과 체험활동을 운영했다.

특히 ‘글로벌 컬처(Global Culture)’라는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부스를 만들고 각 나라의 문화에 대해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어 인기가 좋았다.

이번 축제를 기획한 학생회 기획부는 학생들의 난민 기아 지키기 운동 서명을 받고, 기아 살리기 스티커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정구영 교장은 “학생들이 멋진 추억을 만들면서 전공분야도 살리고 동시에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부하는 등 의미도 살리니 이보다 멋질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