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 Essay Consulting 대표 John

[에듀인뉴스=박지성 기자] 미국 대학 입학 에세이인 common application essays (이하 커먼앱 에세이) 작성에서 가장 중요 한점은 무엇일까? 혹은 커먼앱 에세이 작성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 미국 워싱턴 DC에세이 컨설팅 업체인J&B Essay Consulting 리더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미국 대학 입학 준비가 한창인 요즘 많은 학생들이 대학 입학사정관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자 극적인 스토리를 재료로 하여 커먼앱 에세이를 작성 하곤 한다. 학업과 관계 없는 이야기를 크게 과장 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부모님의 사업 실패로 어려움을 겪은 일, 가난했지만 행복했던 어린시절 등은 단골 소재이다. 감정에 호소하는 한국 문화와 달리 미국은 객관성과 이성에 더 중심을 많이 둔다.

이는 글쓰기에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극적인 사건을 통해 성취를 맛보거나, 뼈아픈 괴로운 일을 극복한 경험 등은 미국 대학 입학 사정관 에게 그리 매력적인 이야기로 보이지 않는다. 너무 절실해 보일 뿐이다.

약 20년이 안되는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650 단어 에세이에 모두 담기 위해 대부분의 지원자들은 어린 시절부터 고등학교 생활까지 인생 전반에 대해 서술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미국은 인생 전반을 매크로적으로 보는 관점보단 작은 사건 조각을 깊고 세세하게 묘사하면서 분석하는 에세이 방식을 선호한다. 즉, 숲 전체보다는 그를 구성하는 나무 한 그루를 보면서 글을 써야 한다.

“감성보단 이성, Macro보단 Micro에 집중하는 미국 문화와 언어를 이해해야 더욱 더 설득력 있는 커먼앱 에세이를 쓸 수 있다”고 J&B Essay Consulting 대표 John은 전했다.

또 “대부분 학생들의 글을 읽어 보면 눈물 없이는 읽을 수 없는 인간극장 스타일 스토리가 많은데 사소한 사건을 통해 배운 점을 약간은 냉소적으로 쓰는 것이 훨씬 매력적인 글”이라고 말했다.

지원하는 학교가 미국에 있는 만큼 어느정도는 미국인들 정서에 맞춰 나의 색깔을 입힐 필요가 있어 보인다. 또한 질문에 대한 답을 단순히 서술 식으로 표현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조금은 함축적이면서 철학적으로 내용을 풀어갈 필요가 있다.

J&B Essay Consulting 비즈니스 총괄 디렉터 Leni는J&B Essay Consulting이 커먼앱 에세이 부분에 강점을 나타낼 수 있는 비결로 “미국과 한국의 문화, 언어를 모두 이해하는 재미교포 컨설턴트들이 2인1조가 되어 한 고객의 에세이를 전담하는 점, 서양 철학을 전공한 J&B Essay Consulting대표가 직접 헤드 컨설턴트로 활동해 모든 문서의 퀄리티 체크를 하는 점” 등을 뽑았다.

한편 J&B Essay Consulting은 지난 7년간 미국을 중심으로 캐나다, 영국, 인도, 중국, 한국 등 미국 상위권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커먼앱 에세이 컨설팅을 통해 성공적인 진학 성사율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