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 충북지역본부는 31일 오전 11시 충주공업고등학교 강당에서 약 1억원 가량의 장비를 충주공고에 기증했다.

이날 기증된 장비는 현장용 관측 장비(토탈스테이션) 2대, 도면작성용 펜컴퓨터 2대, 교육용소프트웨어(30본) 등으로, 건설정보과 학생들의 측량실습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증은 충주공고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지난 2016년 지적측량 분야 연구·교육·장비지원 등 교류와 상호 협력을 위해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이종환 LX 충북지역 본부장은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지적·공간정보 분야 우수인재육성과 실무능력 배양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공헌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류규현 교장은 “고가의 측량장비를 기증해 준 충북본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적·공간정보구축 분야 인재 양성에 매진하는 것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공업고등학교 건설정보과는 지난 6월 교육부 ‘2019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지적, 드론측량, 공간정보구축 등의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2021년부터 ‘토목시스템과’로 학과명이 변경되고 기자재, 시설환경개선에 많은 예산을 지원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