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수아 서울자사고학부모연합회(자학연) 회장이 30일 오후 서울 중동고에서 열린 '자율형사립고교 교장·학부모 연합회 기자회견'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서울행정법원은 경희고, 중앙고, 이화여대부속고, 한양대부속고, 숭문고, 신일고, 배재고, 세화고 등 8개 자사고가 낸 서울시교육청의 자율형사립고 지정취소 집행정지 신청을 모두 인용, 당분간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서울 자사고 학부모들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자학연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해야 한다"면서 "자진사퇴하지 않을 경우, 자사고 지정 취소 과정에서 학생·학부모의 정신·물리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함은 물론 교육감 퇴진 운동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2019.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