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장관 후보는 2일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딸의 논문 1저자 등재와 관련 "딸 아이가 열심히 했고 영어 번역에 키여한 바가 크기 때문으로 안다"고 말했다.(사진=YTN 캡처)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는 2일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딸의 논문 1저자 등재와 관련 "딸 아이가 열심히 했고 영어 번역에 키여한 바가 크기 때문으로 안다"고 말했다.(사진=YTN 캡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고등학교 딸 아이가 1저자로 되어 있는 것에 저 스스로도 의아하게 생각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

조 후보자는 고등학생이 논문 1저자로 등재되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과쪽 1, 2저자 사항에 대해 제대로 모른다"며 "나도 고등학생 딸 아이가 1저자로 되어 있는 게 의아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 저자 인터뷰를 보니 상시 1, 2저자 판단 기준은 책임교수 재량에 달려 느슨하고 모호했다"면서도 "딸 아이가 놀랍도록 열심히 했고 특히 영어 번역에 기여한 바가 커 1저자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