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지난 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327번 학교(No. 327 School)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시범교실'을 구축하고 개소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327번 학교는 41학급, 학생 567명, 교원 31명의 초·중 종합학교다.

교육부는 이 날 개소한 우즈베키스탄 첨단교실이 기 구축된 기존 협력국의 첨단교실과 같이 수업 및 교원 연수 등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향후 2년간 전문가 파견 연수, 교육용 콘텐츠 보급 및 추가 기자재 지원 등 후속지원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소식에 참여한 우즈베키스탄 국민교육부 울룩벡 아브루에프(Ulugbek Abruev) 차관은 “첨단교실 구축으로 한국의 교육정보화 경험을 전수받을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 한국-우즈베키스탄 간 교육정보화 교류 확대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경희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이번 첨단교실 구축·운영 지원이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교육정보화 정책 수립 및 교육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을 통한 지속가능한 교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첨단교실 맞춤형 후속지원을 통한 활용도극대화로 한국형 첨단교실 모델 확산 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일환으로 콜롬비아, 인도네시아등 11개 국가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