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초등교육 제5회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행복수업 나눔의 날 운영 모습(사진=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 초등교육 제5회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행복수업 나눔의 날 운영 모습(사진=대구시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구시교육청 초등·특수 수석교사회는 4일 오후 2시 대구시교육연수원에서 ‘수업 나누go!행복 더하go!’라는 주제로 ‘제5회 수석교사와 함께 하는 행복수업 나눔의 날’을 개최했다.

올해로 5년째 진행되는 이 행사는 대구초등·특수 수석교사회(회장, 남덕초 이인희)를 중심으로 수업에 대해 고민하는 초등 및 특수교원 26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수석교사들에게는 보람을, 현장 선생님들에게는 배움과 감동을 주며 수업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수석교사들이 실천하고 있는 다양한 ‘수업철학’, ‘수업하기’, ‘수업보기’의 방법을 공유하는 분과별 워크숍 형태로 계획되어 8개 분과별로 수업 시연, 실습 및 토론 등의 참여형으로 진행됐다.

분과별 주제는 수석교사들이 ‘수수친(수석교사 수업 친구)’ 활동을 통해 현장교사들과 소통하면서 찾아낸 것들로, 교사들의 수업에 필요하거나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세부 주제는 ▲생각을 디자인하다, 미래를 열다 ▲미래역량을 기르는 배움중심수업 디자인하기 ▲놀이와 공감으로 성장하는 아이들 이야기 ▲수학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가교, 제대로 앎 ▲미래를 여는 책읽기 「한 학기 한 권 읽기」 ▲앎이 삶으로 이어지는 수업으로 학생의 미래 역량 기르기 ▲힐링 모래놀이로 인성 레벨 UP! 감성 레벨 UP! ▲프랑스 특수학급 체험이야기, 자율로 성장하는 교육이다.

워크숍이 진행되는 강의실과 복도에는 과목별 수업 사례와 학생·교사 활동 결과물을 전시해 참여한 교사들에게 다양한 수업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대구시교육청 박종환 초등교육과장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교육과 수업에 대해 고민하는 교사들이 늘어가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수업 성장을 위해 워크숍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많은 교사들의 모습을 보면서 미래역량기반 협력학습 내실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의 수업 철학 확립과 수업 친구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수석교사들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