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독립운동 유적지를 방문한 한국청소년연맹 단원들.(사진=한국청소년연맹)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한국청소년연맹(총재 한기호)이 지난 8월 여름방학 기간 중 3박4일 간  중국 상해, 하얼빈, 대련, 장춘 일원에서 청소년 170여명을 대상으로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찾고 우리 얼을 탐방하는 활동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청소년연맹이 주최하고 교보생명(대표이사 신창재 회장, 윤열현 사장)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실시됐다. 

한국청소년연맹에 소속된 아람단(초등), 누리단(중등), 한별단(고등) 단원이 참가했으며 총 5회에 걸쳐 진행됐다. 

연맹은 현지 청소년들과의 문화교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과서만이 아닌 직접 체험으로 국제적인 시야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방학기간을 활용해 청소년 해외파견 프로그램을 운영해왔고, 올해에는 독립운동을 주제로 우리얼 탐방활동을 진행했다. 

중국 주요 도시 중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적 장소 및 가치가 높은 곳인 상해, 항주 일원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가 폭탄을 던졌던 홍구공원, 해염의 김구 피난처인 재청별장을 방문했다. 

또 하얼빈에서는 안중근 의사가 투옥됐던 여순감옥을 답사하고 안중근 의사 기념관 및 하얼빈 기차역을 직접 방문했다. 

한기호 총재는 “이번 파견사업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시키고 폭넓은 경험과 기회를 제공했다”며 “세계 속 우리 역사에 대한 탐색을 통해 자긍심과 애국심을 고취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