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시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로 북상함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이 6일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

부산시교육청은 5일 오전 9시 김진수 부교육감 주재로 긴급 재난대응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태풍의 진로방향을 점검하고 학생안전 확보와 학교시설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6일부터 시교육청 재난대응상황실을 가동하는 것을 비롯해 학교 등 모든 교육기관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 

태풍이 부산에 근접할 주말(7일)에 진행되는 학교 학사운영(방과후, 돌봄교실, 학생 참여활동 행사 등) 상황, 학교시설 안전점검 실태, 피해발생 시 신속한 대응책 등을 점검키로 했다.
   
특히 학교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등·하교 시 통학 안전지도를 하는 등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당부했다.
학교의 옥상과 비탈면 등 각종 배수시설 점검과 건물 창문 잠금장치 점검 등을 안내하고, 옹벽 및 급경사지에 인접한 학교의 경우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실시하여 위험징후 발견 즉시 대피조치 등을 취하도록 했다.

문기홍 안전기획과장은 “부산지역은 6일 밤부터 7일까지 태풍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며 “학생안전 확보와 학교시설 보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