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육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삼육대 대학일자리본부가 창업 입문자를 위한 ‘수-스타트업 부스트 캠프’(SU-StartUp Boost Camp, 이하 부스트 캠프)를 지난 4일 서울 노원구 서울창업디딤터에서 개최했다.

부스트 캠프는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창업 아이디어 발상과 구체화 훈련을 통해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고자 마련했다.

삼육대 예비창업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캠프는 △아이스브레이킹 △모의창업게임 △아이디어 발상 및 정의하기 △아이디어 보드 작성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모의창업게임’은 게임을 통해 창업 전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한정된 자원과 시간 안에 사업기회를 포착해 사업계획을 만들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아이디어 발상 및 정의하기’ 시간에는 만다라트(정사각형을 9칸으로 나누어 관련 주제를 채워 넣는 아이디어 기법)를 활용해 창업아이디어를 발상하고 팀별로 아이템을 구체화 했다.

또 창업아이디어를 논리적인 비즈니스 형태의 가설로 수립하는 ‘아이디어 보드 작성’, 이를 고객들에게 설명하는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참여하며 창업 준비 과정에서 알아야 할 노하우와 필수내용을 습득했다.

삼육대 대학일자리본부는 경진대회 결과에 따라 대상(30만원), 최우수상(20만원), 우수상(10만원) 각 1팀씩 선정하여 시상했다. 네트워킹 시간을 마련해 각자의 창업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친목을 다질 수 있도록 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지연(화학생명과학과 3학년) 학생은 “막연하게 창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구체적인 아이템이나 방법을 몰라 엄두를 내지 못했다”며 “이번 캠프에서 한 단계씩 차근차근히 창업 아이템을 설정하는 방법을 배우고 함께 토론하다보니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왔다. 아직 학생이지만, 충분히 창업에 도전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 대학일자리본부는 ‘부스트 캠프’ 참가 학생들을 기존 창업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