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자사고 교장협의회 기자회견 모습. (사진=ytn 캡처)
서울자사고 교장협의회 기자회견 모습. (사진=ytn 캡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 자율형사립고(자사고)가 오는 20일 공동 설명회를 개최한다. 최근 지정취소 처분을 받았다가 법원의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으로 자사고 지위를 유지한 학교 8곳도 포함된다.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연합회)는 20일 종로구 동성고등학교 대강당에서 공동 입학설명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서울 21개 자사고를 소개하고 입학전형을 안내한다.

연합회는 "법원의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으로 자사고 지위를 유지한 학교 8곳을 포함해 서울 모든 자사고에 내년 입학하는 학생은 졸업할 때까지 자사고에서 공부할 수 있다"며 "정부가 무리한 자사고 폐지정책을 펼치면서 자사고 호감도가 다소 떨어졌지만 학부모들은 자녀를 우수한 학습 분위기 속에서 좋은 교육프로그램으로 교육하길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과 지정취소 처분을 받았던 자사고 7곳은 지원자가 미달해도 추가모집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은 입학요강을 제출해 갈등을 빚었다.

 앞서 3월 발표한 고입전형기본계획 등에 따라 반드시 추가모집을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추가모집을 않겠다는 자사고는 지난 6일 7곳에서 이날 현재 2곳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