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졸 3명·고졸 5명 전과목 만점, 소년원·교도소 48명, 장애우 8명도 합격의 기쁨 누려

장휘국 교육감이 10일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9.10. (사진=광주시교육청)
장휘국 교육감이 10일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9.10. (사진=광주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0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합격증서를 수여한 장휘국 교육감은 “이 자리까지 오신 여러분의 한 걸음 한 걸음은 위대한 여정이었다”며 “오늘, 여러분의 뒤에서 다음 발걸음을 재촉하는 분들의 위대한 이정표가 되었다”고 말해 감동을 더했다.

또 “60세, 70세가 넘어서도 의미있는 도전과 성취를 이루신 분들이 많다”면서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손에 닿을 것 같지 않던 합격에 대한 희망을 성취로써 손에 쥔 여러분이 대표적인 본보기다”고 격려했다.

이날 수여식엔 합격생 가족들과 함께 시교육청 교직원, 광주‧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박해성 회장님과 동문회 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제2회 검정고시는 1224명이 응시, 863명이 합격해 70.51%의 합격률을 보였다. 특히 초졸 검정고시 3명, 고졸 검정고시 5명 등 총 8명이 전과목 만점으로 합격했으며 소년원과 교도소에서 48명, 장애우 8명도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제2회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합격자들이 장휘국 교육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9.10. (사진=광주시교육청)
제2회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합격자들이 장휘국 교육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9.10. (사진=광주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