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교육시설재난공제회)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시설재난공제회(공제회)는 지난 7일 발생한 태풍 ‘링링’의 피해학교 수가 11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717교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공제회는 교육부와 현황을 즉시 공유하고 기존 재난현장조사반 21개 팀에서 7개 팀을 긴급 구성, 총 28개 팀으로 확대 편성해 현장 조사 인력을 추가로 파견했다.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학교는 수도권 421교, 충청권 126교, 영남권 24교, 호남제주권 146교이다.

피해학교 접수는 11일 현재 계속되고 있어 명절 이후 최종 피해학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공제회에서는 신속한 복구비 지원을 위해 11일 현재 전국 300여교에 대한 현장조사를 완료했으며, 가지급금 신속 지원, 피해시설물 응급복구 지원 등 공제회가 가용할 수 있는 자원 및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공제회는 임직원 70여명 모두가 교육연구시설 태풍 피해 초동대처에 전사적으로 애쓰고 있다. 

박구병 교육시설재난공제회 회장은 "동종재난으로 인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교육연구시설 재난예방을 위한 현장중심의 실질적 관리방안 등 매뉴얼 보급이 시급하다“며 ”평상시 교육연구시설 재난예방 시스템 점검, 학교 주변 지형·구조·설계적 문제 등 교육연구시설 재난피해 예방을 위한 현실적인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