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4~6일 열려...참여 마감 23일

(사진=교대련)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실습 4주 동안 배운 것이 2년 동안 배운 것보다 훨씬 많습니다.” 

지난 5월 전국 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 정책국이 실시한 ‘초등교원 양성기관 교육과정에 관한 예비교사-현장교사 공동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이 나온 답변이다. 예비 초등교사들의 고민이 녹아 있다. 

또 지난 3월 서울교대 국어교육과를 시작으로 교대 성폭력 사건이 공론화되는 등 예비교사들의 인권 감수성, 성평등 교육,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다.

이 같은 물음에 전국 교대생들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슬로건은 ‘함께 걷고, 함께 얻는 우리’다.

전국 초등예비교사연합단체 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이 오는 10월4일부터 6일까지 ‘참교육배움터’를 전북 장수 한국농업연수원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참교육 배움터는 전국의 교육대학생들이 함께 교육적 고민을 나누고 성장하는 자리로 올해로 6회째다.

행사는 교육, 사회, 현장 등 다양한 주제의 갈래강연과 조별 토론, 현장교사와의 만남 등이 예정되어 있다. 

교대련은 “그동안 교육대학교 안에서 채우지 못했던 교육적 고민들을 다양한 강연과 풍부한 토론, 현장교사와의 만남을 통해 해소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교육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토론하는 자리에 많이 참여해 달라”고 전했다.

오는 23일 마감되는 이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교대련 총기획단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