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면접, 전형 일자가 겹쳐도 동시에 지원할까요?
대입 면접, 전형 일자가 겹쳐도 동시에 지원할까요?
  • 정하늘 기자
  • 승인 2019.09.18 09: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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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는 전년도 입시결과를 고려하여 전형일자를 결정하게 된다. 수시 뿐만 아니라 정시에서도 군별 배치를 할 때 이러한 결과를 반영한다. 한편 학부모나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수시지원 시 6곳을 모두 합격하겠다는 마음으로 원서를 쓰게 된다. 이러한 두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경쟁관계에 있는 대학이나 아니면 연계성이 있는 대학에서는 전형일자를 겹치게 입시전형을 설계하게 된다. 그리고 일부 진학담당 선생님들은 학생의 특성을 고려하거나 비슷한 점수대의 학생들의 지원패턴을 고려해 전형일자가 겹치는 지원전략도 소개할 수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전형일자가 겹치는 배경과 활용방법을 알아본다.

[에듀인뉴스] “선생님! A대학과 B대학이 논술날짜가 겹쳐요! 그러면 A대학은 빼야겠죠?”

난감하다. 실컷 잘 찾아서 알려줬더니 A대학을 빼겠단다. 이 친구는 수능성적이 들쑥날쑥하다보니 수능최저가 높은 A대학과 다소 낮은 B대학을 겹쳐서 지원하게 했더니...... 내 속은 모르고....

면접일자가 겹치는 대표적인 대학들은?

올해의 경우 수시전형에서 7개의 교육대학교의 면접날짜가 겹칩니다. 11월23일 토요일에 면접시험을 실시하는 대학은 경인교대, 공주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서울교대 그리고 청주교대입니다. 이 때 수험생들은 두 가지 기준을 고려하여 지원대학을 선택하게 됩니다.

하나는 자신의 지역에 가까운 곳이나 지역인재전형을 선택하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자신의 내신과 비교과 수준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입니다.

한편 교대면접일자는 7가지 유형이 있는데 10월20일, 11월2일, 11월16일, 11월22일, 11월23일, 11월24일 그리고 11월30일입니다. 그리고 여대인 이화여대 고교추천 면접일(10월20일)을 뺀다면 총6개가 나옵니다. 그러면 교대만을 지원하는 학생들은 6개를 모두 교대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전형일자가 겹치는 대표적인 날짜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로 나눠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인문계열의 경우 수능 전과 후로 알아보겠습니다.

 

수능 전에는 연세대와 고려대를 동시에 지원하느냐 아니면 한 대학을 포기하느냐란 고민에 빠지는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많습니다. 특히 비교과 역량을 다시 낮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은 연세대를 포기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연세대, 고려대 그리고 이화여대를 모두 지원할 수 있는 내신성적이 되는 학생들도 중복지원을 하기 보다는 하나를 선택하는 모습을 보이고 각 학교에서도 구분하여 지원하게 끔 진학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주요 대학들이 학생들의 이탈율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기도 합니다.

수능 후에는 연세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특기자 전형이 겹치게 됩니다. 만약 동일한 전공영역에서 특기자 전형을 준비한 학생이라면 자신의 내신성적이나 비교과 수준을 고려하여 지원전략을 설계해야 합니다.

특히 진학담당 선생님은 3학년1학기 때 내신성적이 하락한 학생이라면 특기자 전형을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을 주시면서 세 대학 중 학생에게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대학을 추천해 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자연계열 전형일정입니다.

 

수능 전 일정을 보면 10월19일에 연세대와 성균관대 면접전형이 겹칩니다. 이 때 포인트는 연세대 면접형 의예과와 치의예과 그리고 성균관대 의예과 면접일정이 겹친다는 점입니다. 즉 연세대 의예과 + 성균관대 의예과를 지원한 학생과 연세대 치의예과 + 성균관대 의예과를 지원한 학생으로 구분해 볼 때, 연세대 치의예 면접 결시율과 성균관대 의예 면접 결시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만약 가장 안정적인 지원전략을 선택한다면 연세대 치의예과 면접전형에 지원할 것입니다. 다소 안정적인 지원전략을 선택한다면 성균관대 의예과 면접에 참여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익 극대화 전략을 선택한다면 연세대 의예과 면접에 참여할 것입니다. 따라서 중복지원을 선택할 때, 서류 전형을 모두 통과했다고 가정해 본 유불리를 고려하여 지원전략을 설계하면 됩니다.

수능 후에는 연세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특기자 전형이 겹치게 됩니다. 만약 동일한 전공영역에서 특기자 전형을 준비한 학생이라면 자신의 내신성적이나 비교과 수준을 고려하여 지원전략을 설계해야 합니다.

특히 진학담당 선생님은 3학년1학기 때 내신성적이 하락한 학생이라면 특기자 전형을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을 주시면서 세 대학 중 학생에게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대학을 추천해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SW특기자전형도 이와 유사하게 추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수시전형을 설계할 때는 지원 대학 뿐만 아니라 전형일자를 고려해야 하고, 중복지원을 선택할 수 있는 근거를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평소 진로시간 등을 활용하여 지원대학 선정, 전형별 평가요소 및 단계별 전형 유무 그리고 전형일자 확인이라는 세 가지 기본 포인트만 가지고도 학생들의 진학지도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진학정보 공유를 위한 네이버 '김진만 입시스케치'를 운영하면서 여러 분들의 진학 고민을 함께 해결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청솔학원·대성학원·비타에듀·비상에듀 재수종합반에서 영어교과와 재종반 담임으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의 동기부여와 교과목을 쉽게 접근하는 법, 진로진학 지도까지 전방위적 학생관리에 주력해 온 진학전문가다.
진학정보 공유를 위한 네이버 '김진만 입시스케치'를 운영하면서 여러 분들의 진학 고민을 함께 해결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청솔학원·대성학원·비타에듀·비상에듀 재수종합반에서 영어교과와 재종반 담임으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의 동기부여와 교과목을 쉽게 접근하는 법, 진로진학 지도까지 전방위적 학생관리에 주력해 온 진학전문가다.

정하늘 기자  eduin@edu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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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미경 2019-09-18 19:25:54
수능은 11월 14일 아닌가요? 10.26이 수능고사 후라고 되어있어서..